아직 명확한 진단 기준은 없지만, 인터넷과 게임에 몰두하여 일상생활과 학업에 지장을 줄 때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하게 됩니다. 유병률은 2~15% 정도로 파악되며,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.
- 인터넷중독에 빠지면 먼저 시간감각이 없어집니다. 낮과 밤의 구분이 모호해지며,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고, 그만 해야겠다는 시도는 매번 실패하다가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.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여 현실세계에서 해야 할 학업, 업무의 성과가 떨어지며, 대인관계가 줄어듭니다.
-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, 컴퓨터 사용시간을 놓고 가족과 갈등을 일으키고, 폭언과 공격적 행동을 하는 등 반항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갈등의 원인이 인터넷 탐닉이라는 것을 깨닫고 죄의식을 갖지만, 자기조절 실패 탓에 생긴 좌절감 등이 우울감을 악화시키고 자존감을 낮춰 더욱 인터넷에 몰두하게 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