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라리아 증상
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의한 열병을 말합니다. 말라리아에 걸리면 처음에는 몹시 춥고 떨리다가 매우 높은 열이 나고 시간이 지나면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. 이 외에도 두통과 전신 근육통, 빈혈, 혈소판 감소, 저혈압, 사구체신염, 신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우리나라에서 최근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‘삼일열 말라리아’로 하루걸러 하루씩 열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
또, 간 내에 잠복감염 되어 있을 수 있어 수개월 후에도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.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심한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, 클로로퀸이라는 약물로 치료가 잘 되고, 간 내에 잠복 되어 있을 수 있는 유충을 박멸하기 위해 프리마퀸을 2주간 같이 사용하여 재발을 막습니다.
말라리아 예방약은 출국 전에 복용해야 하고, 보통 출발 1~2주일 전부터 귀국 4주 후까지 복용해야 합니다. 말라리아 예방약에는 Atovaquone/proguanil (Malarone), chloroquine, doxycycline, mefloquine 등이 있고, 약마다 부작용과 금기사항이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.